아파트 단지에서 한 입주민이 경비원을 향해 삿대질하더니, 얼굴에 주먹을 휘두릅니다. <br /> <br />경비원이 초소로 대피하자, 입구를 향해 발길질하며 옆에 있던 의자를 내던집니다. <br /> <br />말리던 지인까지 내동댕이칩니다. <br /> <br />폭행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11일 밤 11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순찰 중인 경비원이 입주민 전용주차 공간으로 진입하려던 외부 차량을 막아서자,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입주민이 나와 욕설과 함께 경비원을 때린 겁니다. <br /> <br />20여 분간 이어진 주먹질에 50대 경비원은 코뼈가 함몰돼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옆에서 말리던 다른 경비원 한 명과 지인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분노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가해 입주민을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며 자체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명을 시작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전체 입주민의 10%인 350명 정도가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가해 주민을 조사한 뒤 폭행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희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진형욱 <br />영상편집ㅣ양영운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입주민 #경비원폭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1150222478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